[대충하는 요리]배추전 만들기 도전!달큰하고 바삭한 배추 부침개 만들기
배추전을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에 배추로 전을 해먹는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고향이 경상도이신 저의 엄마는 경상도 지역에선 흔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하며 가끔 배추전을 해서 드시곤 했습니다. 소울 푸드라고 하나요? 엄마에게는 '영혼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배추전을 제가 만들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통배추의 잎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땁니다. 밑둥의 끝 부분은 칼로 잘라내서 가지런히 정리해 줍니다. 손질한 배추를 잘 씻은 다음에 배추의 줄기 부분이 두껍고 억세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살짝 데쳐 줍니다. 그냥 생배추를 부쳤다가는 줄기부분은 안 익어서 다시 밭으로 돌아가려 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 뜨거운 물에 앞뒤로 여러번 숨이 약간 죽을 때까지 데쳐줍니다.ㅋㅋ..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