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첫째주 주간 밥상

20.07 첫째주 주간 밥상

2020. 7. 6. 16:57대충하는 요리

월요일날,

남양주 엄마네 집에 가서 얻어먹은 외식 메밀막국수!

오랜만에 가서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원했으나

외식 위주로 생활하고 계셨다능...ㅋㅋㅋ

메밀 비빔막국수를 얻어먹고 집에 왔다.

 

저녁에 집에와서 먹을게 없어서

전날 해놓은 불고기 남은것을 활용해

불고기김밥을 만들었다.

깻잎 2장을 얹어서 고기와 오이고추를 얇게 썰어

마요네즈 한줄 쫙 뿌려서 말아주면 끄읏!

간단한 한끼 식사 완성.

 

 

화요일,

추억속 음식 삶은 감자를 전기밥솥에 쪄봤다.

물 자작하게 넣고 씻은 감자 위에 소금 솔솔, 뉴슈가 솔솔. 뿌리고

30분 찜으로 쿠쿠가 만들어준 삶은감자.

합성조미료 싫어하지만

추억속 맛을 살릴려면 뉴슈가가 필요했다.

역시 달달하고 짭조름하며 구수한 감자맛!

어린시절 속의 힐링푸드 재현ㅋ

 

얇은 쌀국수를 불려서

동치미 육수에 넣고

닭안심살,양파,파프리카를 넣고 찹쌀땅콩을 부셔서 뿌려봤다.

한국식+동남아 퓨전요리 탄생ㅋㅋ

땅콩 씹는 고소한 맛과 

파프리카와 양파를 씹는 상큼한 맛이 어우러진

퓨전 음식ㅋㅋ

 

쌀국수는 많이 먹어도

뒤돌아서면 배고프기에

저녁은 요즘 최애맥주 테라와 애호박양파전을 만들어 먹었다.

밤에는 왜 기름진 음식이 땡기는지 알수없는...ㅋㅋ

 

수요일,

전날먹었던 기름진 전 때문에 속이 안좋아서 

아침부터 해장느낌으로 토마토를 넣은 참깨라면으로 아침시작.

토마토를 넣어 시원하면서

냉동 안심 닭을 찢어넣어서 단백질도 보충해주고

참깨라면의 칼칼하고 고소한 맛에

식초 2 숟갈로 홍콩음식st 재현ㅋ

아....여행가고싶다...

코로나 ㅅㅂ

 

 

점심은 파프리카와 양파를 볶아서 마요네즈 한줄 뿌려주고

또띠아에 싸먹었다.

내가 만든 수제요거트에 홍초를 약간 타서

새콤달콤한 음료 완성!

한끼식사로 배부름...ㅋ

 

저녁엔 평양만두국

사촌동생이 평양만두가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봤는데 슴슴한 맛이 너무 좋아서

만두국을 끓여봤다.

파 송송 계란 탁 

부글부글 대충 끓여서 먹었던 사골곰탕 만두국!

 

목요일,

아침에 어제먹던 평양만두가 또 먹고싶어서

또 사골곰탕 한봉 때려넣고

평양만두 한봉 넣고 끓인 사골곰탕 평양만두국.

이맛에 중독됐나봄ㅋㅋ

고기도 많고 숙주나물 씹히는것도 좋고

무엇보다 슴슴한맛이 중독성 쩔음ㅋ

그리고 고소한맛이 있음

비비고 평양만두

넌 이제 내 최애만두로 등극했음이야!

 

 

점심엔 삶은감자에 옥수수캔 통조림 후두둑 털어놓고

모짜렐라 치즈 넣어서 퍼묵퍼묵

고소하고 달달하고 짭조름한 이 맛!

맥주안주인데...낮술은

애미애비도 못 알아보기에 자제함ㅋㅋ

 

드디어 저녁이 되었고

낮에 못먹던 맥주와 쥐포안주로 저녁을 때움ㅋ

필라이트 녹색은 쇠 녹은맛(?)난다고 비추해서

파란색 처음으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않았다.

그럭저럭 가성비 좋은 맥주

하지만 두번은 먹지않을듯한 맥주맛ㅋㅋ

 

금요일,

아침부터 헤비한 돈가스 메뉴.

양배추에 소금 약간 절여서 마요네즈 아낌없이 투하해서 만든 코울슬로와

돈가스를 코코넛유에 바삭하게 튀겨서

돈가스 소스는 찍먹으로 ㅋㅋ

돈가스에 김치는 느끼함 잡아주는 생명같은 사이드 메뉴!

 

아침을 헤비한 거한 밥상으로 시작했으니

점심에도 헤비하게 ㅋㅋ

돼지고추장불고기와 깻잎,오이고추,양배추찜을 곁들여서

배부르게 먹기!

이거슨 진정한 한국인의 밥상!

그 뒤로 저녁을 먹지못했다.......

 

토요일,

아침엔 영화프로 보면서 먹는

돈가스덮밥.

돈가스와 양파와 계란만 있으면 어디든갈수있어... 가 아니라

쉽게 만들어 먹는 메뉴.

맛술,간장,설탕 적당히 때려넣고 물 붓고 끓여서

양파랑 계란 풀어서 투척하고

오븐에 구운 돈가스 얹어서 밥에 올려주면 끄읏!

 

점심엔 냉커피 마시다가

급 출출해져서

김말이튀김을 오븐에 구워봄ㅋ

칠리소스에 찍먹하면

떡볶이가 그리워지는 맛.

 

저녁은 

둥지냉면.

냉면만 끓여서 동치미육수 넣고

참외랑 껍질벗긴 토마토 얹어먹기.

무 대신 식감 비슷한 참외를 얇게 썰어서

얹고 토마토도 넣어서 시원하게 즐기는 동치미냉면!

 

 

 

그나저나 또 뭐먹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