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산 산책하기
요즘 가을을 핑계(?)로 너무 잘 먹었더니 건강한 돼지가 되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남산 산책을 가보기로 했다. 후암동을 지나서 남산을 올라가 보았다. 어딜 보아도 붉게 물든 단풍이 가을하늘과 더불어서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맡는 가을냄새, 노랗고 붉은 단풍잎들,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자연속에서 숨쉬고 이런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살고 있는것이 새삼스럽게 너무나 다행이고 행복하다. 요즘 들어 자주 생각하지만 지구온난화가 더욱더 심해지고 4계절이 없어지는게 아닌가하는 걱정도 든다.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지만 이런 자연풍경을 보면서 힐링하면서 내 마음을 다스려본다. 계절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 같다. 나 가을타나 보다. 땀 흘리면..
2020.11.22